윤석열, 올해 초 중단했던 지방검찰청 순회 재개 <br />조만간 대구·수원고검 등도 방문 예정 <br />다음 달 3일 신임 부장검사 소집…직접 교육 <br />'秋 향한 반발 목소리' 관련 메시지 나올지 주목 <br />진천서 최측근 한동훈 검사장과도 재회할 듯<br /><br /> <br />추미애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 국면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보폭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지방 순회 방문을 재개한 데 이어 이번엔 신임 부장검사들과 신임 차장검사들을 잇달아 소집해 직접 교육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이종원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검찰총장은 최근 올해 초부터 중단했던 지방 검찰청 순회 일정을, 대전 방문을 시작으로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검찰총장 : 총장으로서 한번 직접 눈으로 보고 애로사항도 들어보고 등도 두드려 주고 하려고 온 거니까….] <br /> <br />허심탄회한 간담회를 연 뒤에는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'손 하트'를 그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만간 대구와 수원 등도 찾아 순회 방문을 이어갈 계획인데, 윤 총장의 보폭 넓히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에서 신임 부장검사들을 소집해 직접 교육을 하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월 인사에서 승진한 사법연수원 34기 등 신임 부장검사 30여 명이 참석 대상으로, 윤 총장이 직접 교육하고 만찬도 함께 합니다. <br /> <br />또 엿새 뒤엔 신임 차장검사 10여 명도 잇따라 소집해 교육에 나서는 일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일선에서 평검사들을 지휘하는 중간 간부인 부장검사들과의 만남이란 점에서,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최근 검찰 내부망에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자신을 비판했던 평검사에 대해 이른바 '좌표 찍기'에 나서자, 조직적인 반발 움직임이 일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일선 검사들의 '인터넷 연판장'이란 해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이번 교육 일정으로, 최측근인 한동훈 검사장과의 만남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'검언 유착 의혹'의 당사자로 지목돼 감찰과 수사를 받는 한 검사장은 얼마 전 '원포인트 인사'에 따라 법무연수원 진천 본원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대검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조금 미뤄졌던 일정일 뿐, 정례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추 장관과의 신경전 속에서 일선 검사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3114484166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